글로벌보건산업동향_487호
- 의료 및 기술 부문, 정부, 연구소 등에서는 인공지능(AI)과 기계학습(ML)을 활용한 보건 혁신을 대망했지만,
정작 의료 공급자, 환자, 정책입안자, 비즈니스 지도자에 대한 신뢰 구축 방법 중 공동의 비전을 품고 다자간 연합체들이 단결할 수 있는 방안은 결여되어 있는 상황
- 의료의 비효율성, 인력 부족, 의사들의 번아웃, 보건 지출 증가 등이 악순환을 거듭하는 가운데
△의료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
△의료서비스 제공자 부족
△AI 기술의 역량 증대 등
의 요소를 지닌 AI가 문제 해결의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으며,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력이 필수
-동 보고서 발행의 목적으로는
△AI가 사용되고 있는 의료 어플리케이션의 범위를 표현할 공동의 분류체계 창조
△지속적 민관 투자를 통해 글로벌 보건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 규명
△의료 부문에서 AI의 책임감 있는 채택 및 규모 확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정의
1. 보건 부문 AI의 활용 사례 및 AI 촉진을 위한 원칙
■ 보건 부문에서의 AI 활용 사례
△진단 및 리스크 등급 분석
△감염병 보안 및 예측
△임상시험 최적화
- (진단 및 리스크 등급 분석) 전통적 치료가 건강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10-20% 수준에 불과한 하고 나머지는 유전적․사회적․행동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질병 리스크 관리가 중요
1. ‘아폴로병원 (Apollo Hospital)’에서 개발한 ‘AI 기반의 혈관질환 리스크 툴(AICVD)’은
△환자의 리스크 등급을 ‘높은 수준/보통 수준/경미한 수준’으로 분류
△의료 제공자들에게 환자의 리스크 스코어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‘의료적 조치’를 추천
AICVD는 기존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‘플레이밍험 위험점수(FRS)’보다 정확하며, 현재 최소 8개국 사용되고 있는 중
* 플래밍험 위험지수(Framingham risk score)는 개인의 성별에 따른 10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평가하는 지수
https://apollo-aicvd-v2.web.app/login
- (감염병 보안) 팬데믹을 국가 차원에서 조기에 대처할 경우 집단적 혜택이 지대한 까닭에, 각국 정부는 공중보건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총괄할 수 있도록 전 인구 수준의 전염병 예방 역량 구축에 큰 규모로 투자
- 미국 보스턴의 ‘깅코 바이오웍스(Ginkgo Bioworks)’가 개발한 AI 기반의 최첨단 컴퓨터 연산 플랫폼 ‘ENDAR’는
△변종 샘플에 대해 조기에 경보를 제공
△유전자의 잠재적 변형 범위를 감지
△기존의 바이오 보안 인프라에 통합되어 복잡한 실세계 생물 샘플을 수집 및 분석
* 깅코는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의 연구기관 ‘고등정보연구계획국(IARPA)’와 공동으로 ENDAR(Engineered Nucleotide Detection and Ranking)를 개발
- ENDAR는 유전자 조작의 위협에 대응하고 바이오 기술의 오용을 무력화하는 등, 바이오 보안에 있어서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보여 주는 중대 인프라
https://drive.google.com/file/d/15K7xJohKgho7NGZcMmssng4pvhyG1O3h/view
(임상시험 최적화)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은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 부문의 주요 난제로, 미국인 중 임상시험 참가자는 5%에 불과하고 임상시험의 80%가 참가자 모집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
- 미국 기반의 기술 업체 ‘H1’의 AI 솔루션은
△제약사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
△임상시험 사이트 선정 실패율을 저감
△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촉진
- 그 외, AI는 환자 분류, 행정업무, 신약 규명, 공급망 및 제조 영역에서도 잠재성이 지대
■ AI의 가치 실현에 있어 4대 장애물
- 글로벌 보건 및 의료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AI의 가치 실현을 저해하는 장애물 처리가 급선무이며, 대표적 장애물로는 빈곤한 데이터 풀, 제한된 채택 등
항목 | 설명 |
빈곤한 데이터 풀 |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되지만, 선진국에서조차 ⾮일관된 데이터 수집 및 상호운용성 부족으로 조직과 국경을 아우르는 AI 모델의 확장을 저해 |
저조한 신뢰 | AI에 대한 신뢰가 저조한 이유는 기존 워크플로우에 알고리즘 통합의 어려움, 의사를 대체하는 AI에 대한 불편한 정서, 알고리즘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 세트에 내재된 편견 등 |
확장 및 협력 부족 | AI 솔루션을 고소득 국가에 제한하지 않고 그 너머로 확장할 인센티브의 부족, 국가 간 정책 격차 등이 AI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저해하고 있어서, 무엇보다도 국경 간 이동 가능한 툴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. |
부적절한 기술 인프라 | 정보통신 및 데이터 인프라의 열악함, 적절한 데이터 풀의 부족 등이 가치 실현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 |
■ AI 촉진을 위한 원칙
책임감 있는 AI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고품질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, 기술의 적응성, 용이한 확장성
항목 | 설명 |
데이터 접근성 | 사용 가능한 대표성을 지닌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, 스탠포드⼤ 등에서는 ‘생성형 적대 신경망(GAN)’을 기반으로 합성 임상시험이나 생물의학 연구에 쓸 수 있는 합성 환자 데이터를 생성하여 시장 출시까지의 시간을 단축 * 생성형 적대 신경망(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)은 생성자와 식별자가 서로 경쟁하며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 |
이런 시도가 유망하지만 확장되기에 앞서 검증이 필요한데, ‘메이요클리닉 플랫폼(Mayo Clinic Platform)’이 주도하는 데이터 공유 협정 같은 파트너십이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| |
https://www.mayoclinicplatform.org/ | |
기술 적응성 | AI 채택에 있어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하며, 이와 관련하여 △‘의료AI연합체(CHAI)’에서는 신뢰 증진을 위해 ‘신뢰성 있는 AI를 위한 청사진(Blueprint for Trustworthy AI)’을 수립 |
https://www.coalitionforhealthai.org/ | |
△‘ITU AI for Good’ 이니셔티브는 신뢰성 있는 AI 솔루션을 보장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중 | |
https://aiforgood.itu.int/ | |
용이한 확장성 | AI는 보다 큰 규모에서 효율성도 함께 제고되기 때문에 AI가 채택되기 위해서는 설계에 따라 손쉬운 확장 가능성이 필수 |
■ 보건 부문 AI의 잠재력 실현을 위한 권장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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